@눈부신 가든

여름에 피는 들꽃 고마리 알고보면 팔방미인

루비K 2021. 9. 15. 01:25

안녕하세요? 루비K 입니다. 

오늘은 루비 가든에 들꽃 고마리가 앙증맞게 피었네요. ^^

 

 

지나가다가 풀섶에 핀 고마리 한번쯤 보셨을 겁니다. 

너무 작아서 그닥 눈에 띄지 않는 들꽃이죠. 

 

 

습한 곳을 좋아하며 군락을 이루고 있어요. 

 

 

늪지대나 고랑, 개울가 이런 곳에 요로코롬 군락을 이루어 피는 모습 보셨죠?

얘 이름이 고마리여요. ^^

 

 

고마리는 '고마운'이라는 뜻으로 고마리라 불러요. 

물을 정화시키는 작용을 하거든요. 

 

 

색깔은 순백색도 있고,백색에 핑크색으로 포인트를 준 투톤 칼라도 있고,

전체적으로 연한 핑크색도 있어요. 

 

 

고마리는 멀리서 보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들꽃인데

가까이에서 보면 너무 앙증맞답니다. 

 

 

고마리는 이래뵈도 효능이 뛰어난 팔방미인이랍니다. 

간해독 작용이 뛰어나고 노폐물도 제거해주며 숙취해소에도 탁월한 녀석이랍니다. 

뿐만 아니라 위염, 위궤양에도 효능이 있고 

결막염, 눈의 피로, 방광염, 대장염 등에도 효능이 있다고해요.

그래서 말려서 약재로도 사용하고 꽃은 꽃차로도 쓰인답니다. 

저 어릴 때 시골 살때 고마리 뜯어서 소 여물로 주기도 했어요. 

영양소가 많으니 소한테도 이롭겠지요. ^^

 

 

고마리의 꽃말은 '꿀의 원천'이어요. 

꽃말만 보더라도 고마리가 대단한 녀석이라는 느낌이 팍팍오네요. ^^

 

 

한 두 송이 떨어져서 피면 발견하기 힘들텐데 이렇게 군락을 이루니 나름 꽃밭이네요. ^^

 

 

고마리는 피부 노화및 주름개선에도 효능이 있어요. 

 

 

봄에 연한 잎은 나물로 데쳐먹기도 한다는데 저는 먹어본 적이 없어요. 

고마리 아니더라도 나물 천지이니 고마리는 꽃을 피게 냅둬야죠. ^^

 

오늘은 아기자기한 들꽃 고마리 보면서 힐링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