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비K 입니다.
지난 주에 분당 수내역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간단히 요기나 하려고 국수집에 들렀어요.
후딱 먹고 가려고요. ^^
음식점 이름이 '신포비빔국수돈까스' 랍니다.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국물이 있는 잔치 국수를 주문하려고 했다가
마음이 바뀌어 비빔국수를 주문했네요.
신포 비빔국수는 일반 비빔국수보다 국물이 쩜 많은 편이네요.
처음에 한 입 먹었을 때 맛있긴한데 많이 달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속으로 '설탕을 넘 과다하게 넣은거 아냐' 라고 생각하며 메뉴판을 들여다 봤죠.
근데 메뉴판에 적힌 메뉴의 설명을 보고나니 국물까지 싹 비우게 되더라구요. ㅎㅎ
설탕맛인줄 알았다가 [과일과 야채를 자연 발효시킨 유산균 소스]라는 문구를 보자마자
상큼한 달달함이 그제서야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이 문구를 안보고 단순히 설탕맛인줄로만 생각했더라면 그냥 '음식이 달다'라고만 평을 내렸을거여요.
근데 이 단맛의 정체를 알고나니까 비빔국수가 색다르고 아주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진실을 알고 모르고에 따라 느껴지는 맛이 달라지네요. ^^;;
담엔 원래 먹고자 했던 잔치국수도 먹어보고프네요.
분명 맛있을 것 같아요. ^^
위치는 수내역 1번 출구에서 보보스 방향으로 가다보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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