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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가든

겨울에 피는 꽃 빠알간 동백꽃 & 꽃말

by 루비K 2020. 3. 16.

안녕하세요? 루비K 입니다. 

루비가든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빠알가니 어여쁜 동백꽃 구경하세요. 

겨울철에 피어 강한 생명력을 과시하는 동백꽃...

해변가쪽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꽃이지요. 

 

 

꽃뿐만 아니라  타원형의 짙은 초록색잎에서도 강인한 힘이 느껴져요. 

 

 

겹동백 이쁘죠?

 

 

동백꽃은 꽃말이 

"그대를 누구보다 사랑합니다."

"진실한 사랑"

"겸손한 마음" 입니다. 

 

 

빨간 꽃잎속에 샛노란 수술이 

소복하네요

 

 

활짝핀 꽃도 이쁘지만 갠적으로 요런 꽃봉우리를 너무 좋아해요. 

꽃봉우리는 보면 뭔가 '설레임'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네요. 

 

 

꽃망울 터질 때는 '감격'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구요. 

 

 

동백꽃은 의리가 좋은가봐요. 

꽃잎 하나씩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요로코롬 꽃송이채로 떨어진답니다. 

 

 

옛날에는 동백씨로 기름을 짠 동백기름이 귀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요즘 머리카락이 푸석거리는데 동백기름좀 발라야 할 것 같아요. ^^

 

 

동백꽃을 보니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이 생각나네요. 

강원도 산골 마을의 순박한 청년과 영악한  점순과의 애정과 갈등이 얽힌 소설 동백꽃....

점순은 청년에 대한 애정의 감정을 양쪽 집 닭싸움을 통해 나타냈는데 

청년이 점순네 닭을 죽여버리고 말았죠. 

그러다가 동백꽃 내음 속에서 화해하던 그런 소설이었죠. 아마. ㅎㅎ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

 

 

잇님들도 누군가와 오해가 있거나 악감정이 있다면

동백꽃 나무 아래에서 화해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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