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화도에 일이 있어서 간김에
점심때가 되어 두부요리집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아우네' 식당. !!
음식점 이름이 정겹네요. ^^
생각보다 분위기 있는 곳이네요. ^^
이런 분위기 좋아해요.
마침 비도 보슬보슬 내리겠다
따끈한 두부요리가 먹고 싶었네요. ^^
'아우네' 식당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옛날 단독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 같아요.
유명인사들의 사인도 걸려있는데
익숙한 이름들이 보이네요.
룸은 입식이고 홀은 좌식이어요.
룸으로 원하시는 분은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른 점심 시간에 갔는데도 이미 예약이 다 되었더라구요.
비오는 날씨에 딱 밥먹기 좋은 분위기네요. ^^
원래는 두부 요리를 먹으러 갔었는데
황태전골을 주문하게되었네요. ㅎㅎㅎ
뭐 황태전골에도 두부가 들어가니까 괜찮아요. ^^
제가 황태킬러거든요. ^^
내부에는 쥔장이 담근 각종 효소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밑반찬은 평범한데 이쁜 도자기 접시에 나와서
그게 딱 맘에 드네요.
전 플라스틱 용기를 매우 싫어하거든요. ^^
환경호르몬의 주범이라나요.
반찬은 특출나게 맛있다는 느낌은 안들고
그냥 집에서 먹는 반찬같아요.^^
반찬에 조금 더 신경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드디어 메인 요리인 황태전골 등장~~
짜잔~~~~
재료가 푸짐~하네요.
황태도 듬뿍 들었고요.
아~~ 국물 한 숟가락 맛보는 순간~~
심봤다~~~
국물 맛이 깊고 개운하고 깔끔하고
신세계를 발견한 듯한 맛이네요. ^^
반찬의 평이함이 황태전골 국물맛으로
다 덮어지네요. ^^
게다가 미원등의 조미료의 느끼한 맛이 안 느껴져요.
저는 조미료 많이 들어간 음식은 한 방에 몸이 느끼거든요. ㅎㅎ
황태전골을 오래간만에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역시 황태전골의 생명은 국물맛^^
밥먹고 바로 옆 편의점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사다가
아우네 식당 테라스에 앉아서
보슬비 감상하며 담소를 나눴답니다. ^^
바깥에 독말풀꽃이 크게 피었길래
기념사진 찍어주고 왔습니다. ^^
아우네 식당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땅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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