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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가든

소나무 숲이 멋드러진 북악산(백악산) 한양도성길

by 루비K 2020. 11. 18.

안녕하세요? 루비K 입니다. 

오늘은 저랑 함께 북악산(백악산) 한양도성길 함께 걸어보실까요? ^^

 

 

한양도성길은 여기저기 소나무 군락지가 있어서 

걷는 내내 멋진 소나무의 자태에 흠뻑 취한답니다. 

 

 

단풍잎이 떨어져 만추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네요. 

 

 

어여쁜 단풍잎길 즈려밟고 가시오소서.

 

 

정말 비단길 꽃길이 따로 없네요. 

 

 

단풍이 절정일 때도 이쁘겠지만 

요럴 때도 나름 운치있답니다.

 

 

외적의 침략을 막기 위해 이 성곽을 쌓느라 

얼마나 많은 이들이 피와 땀을 흘리셨을까요. 

성곽을 따라 심은 소나무들좀 보이소. 

실제 가보시면 정말 장관이랍니다. 

 

 

생뚱맞게 장미 한 송이가 피어 있네요. 

전 처음엔 조화를 꽂아놓았나 싶었는데 

생화 맞더라구요. 

등산객들에게 환영인사 중.^^

 

 

한양도성을 통과하려면 요요 표찰을 받아야 해요. 

그리고 나올 때 반납해야 한답니다. 

 

 

1968년 무장공비 침투 사건때 무장공비들이 이 산으로 도주했나봐요. 

이 때 총탄 15발 맞은 소나무가 있는데 총탄 맞은 곳이 표시되어 있답니다. 

 

 

이 소나무가 1.21 사태 소나무여요.

조오기 총탄 자국들 보이시죠?

고생했다고 어루만져 주고 왔답니다. ^^;;

 

 

계단이 무지 많아요. 

평소에 걷기 운동 안하시는 분들은 

다리에 알이 배길것 같네요. ^^

 

 

여기는 가파른 계단이 한참 이어지는데 

뭐 죽음의 깔딱고개라고 보심 됩니다. 

이 길을 올라갔냐구요?

아니요. 내려왔습니다. ^^ 

이동경로를 반대로 했거든요. 

 

 

계단이 가파르기 때문에 살살 조심해서 내려가세요. 

 

 

 

 

군데 군데 아직도  떨어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 단풍잎 덕분에 

늦가을 눈호강도 했답니다. 

 

 

내려오셨으면 표찰 반납해 주세요~~

 

 

저랑 함께 걸은 북악산(백악산) 한양 도성길 어떠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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