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비K 입니다.
오늘은 루비가든에 뚱딴지 꽃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달에 찍어 둔 사진이고 지금은 꽃이 다 졌답니다.
요로코롬 이쁜 꽃 이름이 왜 뚱딴지냐고요?
잎이랑 꽃을 보면 전혀 감자와는 거리가 멀어보이죠?
근데 뿌리는 감자를 닮았거든요.
하여 뚱딴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일명 돼지감자라고도 하죠. ^^
키도 크고 꽃도 큼지막하기에 멀리서도 눈에 잘 띄어요.
게다가 꽃잎이 샛노란 황금빛을 띠고 있기에 눈길이 안갈래야 안갈 수가 없지요. ^^
이 뚱딴지 즉 돼지감자는 효능이 대박입니다.
제가 살던 시골 동네에도 돼지감자가 개울가에 널려 있었는데
효능이 알려진 후로는 사람들이 가만냅두질 않더라구요. ㅎㅎ
이 돼지감자를 가장 많이 찾는 분들이 당뇨를 앓고 있는 분들입니다.
뚱딴지 돼지감자는 일명 천연인슐린으로 불려요.
혈당을 낮추는 효능이 있어서 당뇨환자들에겐 보물이죠. ^^
뚱딴지는 몸의 독소도 배출해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에도 좋다고 해요.
저희 이모님도 당뇨가 심했었는데 돼지감자 효과를 많이 보셨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식습관을 고치는게 우선이어요.
흰쌀밥, 설탕, 밀가루음식, 튀김류는 당뇨의 큰 적입니다.
식습관을 고치지 않고 돼지감자만 드신다고 효과를 볼 수는 없겠지요? ^^
돼지감자는 말려서 차로 마셔도 좋구요. 생으로 먹어도 되구요.
볶아서 드셔도 되고 여튼 다양한 방법으로 드실 수가 있어요.
몸에 독소를 배출해 주니까 면역력 증진에도 좋겠지요? ^^
뚱딴지꽃 꽃말은 '미덕, 음덕'이어요.
음덕이 뭐냐구요? 숨어서 베푸는 은덕을 음덕(陰德)이라고 합니다.
꽃말이 너무 좋네요.
우리도 음덕을 베풉시다요. ^^
꽃잎이 피려는 모습 포착!! 꽃말을 알고 보니 더더더 사랑스럽네요. ^^
뚱딴지(돼지감자) 꽃은 거의 졌는데 뿌리는 좀 더 있어야 토실토실해집니다.
흔히들 찬서리 내릴때 캐라고 하더라구요.
아 꽃은 덖어서 꽃차로도 마실 수 있어요. ^^
어때요? 뚱딴지 참으로 매력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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