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가든

양양 낙산해수욕장 & 설악산&속초 영랑호 부교 당일치기 여행

by 루비K 2022. 1. 16.

안녕하세요? 루비K 입니다. ^^

오늘 휴일 예고없는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네요. ^^ 

이른 새벽에 깨어 잠이 안오길래 짝꿍과 바다보러 가자며 무조건 출발했답니다. ^^ 

그곳은 강원도 양양. 

양양 고속도로가 잘 뚫려 있어서 한시간반이면 낙산해수욕장까지 도착할 수 있답니다.

 

양양 낙산 해수욕장 


 

도착한 곳은 양양 낙산해수욕장이랍니다. 

바람이 파도를 춤추게 하는 멋진 날이네요. 

시원한 파도 소리가 겨울 추위를 한방에 날려버렸답니다. 

 

 

파도 속에 묻혀 보이진 않지만 이런 날 서핑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진짜 놀랬어요. 

 

 

역시 일출은 바다에서 봐야 제맛이죠. ^^ 

새벽에 움직인 보람이 있네요. 

 

 

양양 낙산해수욕장 파도 소리 듣고 싶으신 분은 클릭하셔요. 

바다에서 대포 터지는 소리가 들리실 겁니다^^

 

 

설악산 울산바위&흔들바위&용담폭포


낙산해수욕장은 아침 식사 되는 식당이 많아요. 

순두부찌개 먹고 움직인 곳은 양양 옆에 있는 속초랍니다. 

속초하면 설악산을 빼놓을 수가 없지요. ^^ 

 

 

새벽엔 추웠는데 낮에는 영상 5도의 비교적 포근한 날씨로 산행에 딱이었어요. 

설악산도 예고없이 왔답니다. 아침 식사하면서 행선지를 정했지요. ㅎㅎ

 

 

학창시절 수학여행 단골코스였던 설악산 울산바위여요. 

울산바위까지 가는 길은 평이한 산책길이라 쉽게 올라갔네요. 

 

 

울산 바위는 왜 아직도 울산 안가고 설악산에 눌러있대유?ㅎ

 

 

멀리서 봐도 장엄하고 웅장하네요. 

 

 

울산 바위와 흔들바위로 가는 길이어요. 길이 넘 좋죠?

 

 

얘는 그 유명한 설악산 흔들바위여요. 

예전엔 엄청 크게 느껴졌었는데 오늘 보니 바위가 쪼그라든건지 제가 엄청 커진건지...

여튼 넘 작게 느껴지더라구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이구동성으로 같은 말을 하네요. 

 

 

흔들어 볼까 했는데 손시릴까봐 사진만 찍었어요. 

아무리 영상의 기온일지언정 겨울에 바위에 손댄다는건 엄두가 안나죠. 

 

 

흔들바위와 울산바위가 같이 나오도록 찰칵!!

매표소에서 여기까지 사오십분이면 도착해요. 

 

 

흔들바위에서 내려와서 그 다음에 들른 곳은 용담폭포입니다. 

원래는 비룔폭포까지 가려고 했는데 배고파서 요기까지 올라가고 내려왔어요. 

용담폭포 위로 보이는 다리는 출렁다리여요. 

400미터만 더 올라가면 비룡폭포인데 다음을 기약하고 내려왔답니다. 

 

 

계곡물이 다 얼었어요.

이 얼음이 녹을 무렵 다시 와서 비룡폭포와 900계단을 올라가야하는 토왕성 폭포까지 도전해볼까 해요.

그때까지 물팍 튼튼히 보존해야죠. ㅎㅎ

 

 

설악산 내려와서 푸짐한 양푼이 해물 라면을 먹었어요. ^^ 

각종 해물에 콩나물이 들어가 시원하고 개운한 명품 라면이어요. 

한 젓가락 드세요. ^^

 

속초 영랑호 부교


마지막 코스는 속초 영랑호입니다. 

최근에 영랑호에 부교를 설치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어서 궁금해서 가봤어요. 

제가 영랑호를 넘 좋아하거든요. 

 

 

아직도 눈이 덜 녹았네요. 

12월달에 강원도에 폭설이 내린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그 눈인가 봅니다. 

죄측에 보이는 바위는 영랑호 범바위여요. 

 

 

오호..저것이 영랑호 부교군요. 

 

 

영랑호가 꽤 넓어서 한바퀴 걷기엔 벅찬 거리던데 중간에 부교를 설치했네요. 

 

 

영랑호 부교 중간 지점에 요런 포토존도 맹글었네요. 

좌우로 앉아 보세요. 찍어드릴께요. ^^ 

낙산 해수욕장, 설악산, 영랑호까지 당일일치기로 부담없는 코스네요. 

저녁밥 먹기 전에 귀가했으니깐요. ^^

 

예전에는 강원도까지 교통이 안좋았기에 당일치기 엄두를 못냈었는데 

양양 고속도로 개통 이후에는 이웃동네마냥 드나들 수 있네요. ^^ 

역시 교통 환경 개선이 주는 효과는 엄청납니다. 

 

오늘 총 걸음수는 ? 두두두두두..

 

꿀잠 잘 것 같습니다. ^^ ㅎㅎ

댓글